[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새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오는 8월 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를 열고 호연의 플레이 영상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스위칭 RPG '호연' 사전예약, 8월28일 공식 출시

▲ 호연의 개발총괄을 맡은 고기환 캡틴이 11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호연의 개발총괄을 맡은 고기환 캡틴과 주요 개발진이 직접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고 사전 플레이 영상을 통해 상세 콘텐츠를 설명했다. 

호연은 '블레이드 앤 소울' 시리즈 지적재산(IP)을 활용한 RPG다.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유설’과 그 모험 속에서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은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중점을 뒀다. 

박정호 아트디렉터(AD)는 “호연은 서브컬쳐를 지향하는 게임은 아니다”라며 “처음부터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는 만큼 개개인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픽업 캐릭터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최대한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다양한 영웅을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덱 빌딩'(Deck Building)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게임 인플루언서가 고기환 엔씨소프트 개발총괄 캡틴과 함께 호연을 직접 플레이한 영상에는 캐릭터 획득 시스템과 상점, 배틀패스 등 주요 비즈니스모델(BM)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호연의 주요 수익 모델은 '배틀패스'다. 배틀패스는 무료로 게임을 이용하되 구입하면 진척도에 따라 패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상품을 뜻한다.
 
회사는 이날 호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후 8월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게임을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