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프가 일부 입점 판매자에게 정산대금을 미지급한 문제와 관련해 12일까지 사태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위메프는 11일 입점 판매자별로 개별공지를 통해 “예정된 8일 일정의 정산대금 지급이 지연돼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일부 판매자분들의 정산대금이 정시에 지급되지 않았고 이를 검수한 뒤 차례대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위메프가 정산대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12일까지 판매자별 지정 계좌에 대금을 입금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위메프는 상품 판매과정에서 사용된 판촉쿠폰 적용 금액에 대한 시스템 검증이 지연돼 일부 판매자에 대한 정산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위에프는 현재 시스템 검증을 완료했으며 12일까지는 각 판매자별로 지정된 계좌에 정산대금을 입금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믿고 상품을 판매해주셨을텐데 대금 지급 지연으로 곤란한 상황을 발생시켜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공지가 나간 이후 위메프와 큐텐, 티몬 등에서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판매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위메프 측으로부터 정산대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