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기업의 모든 활동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반영하겠다는 새 전략목표를 공개했다.
KCC글라스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목표를 담은 ‘2023/24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 KCC글라스가 '2023/24 ESG보고서'에 모든 의사결정 과정 및 활동에 지속가능 가치를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KCC글라스 > |
먼저 기존의 ESG 비전체계를 정비하고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이라는 새로운 ESG 전략목표를 수립해 공개했다.
KCC글라스는 새 ESG 전략목표에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과 활동에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의 의미를 담았다.
KCC글라스는 전략목표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고 기업의 모든 구성원이 지속가능성에 기반해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나아가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스코프3(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의 3개년 배출량도 담겼다.
KCC글라스는 의무사항이 아닌 스코프3 배출량 산정을 2021년 처음으로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개 항목으로 산정 범위를 넓혀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또 인권영향평가 결과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인권 프로그램 참여 내용도 포함됐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검사항목 등을 바탕으로 첫 인권영향 평가를 시행했다. 유엔 산하 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기업 및 인권 증진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KCC글라스는 2021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이 되기 위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 내재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