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필러 부작용 치료나 안과 수술 보조 등에 사용되는 히알로루니다제 제품 ‘테르가제’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알테오젠은 5일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알테오젠, 필러 부작용 치료 가능한 '테르가제'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 알테오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필러 부작용 치료 등에 쓰이는 제품 '테르가제'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사용해 만든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속 이알루로산층을 녹이는 효소를 말한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히알루로니다제는 소나 양 등 동물의 정소에서 추출해 생산하는 동물유래 제품이다. 인체와 다른 이종 단백질의 투여에 따라 알레르기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테르가제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이러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 항약물 항체(ADA)가 발생하지 않아 반복적인 시술을 할 수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첫 시판 제품인 테르가제의 마케팅과 영업은 바이오 신약의 연구 개발 위주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해 왔던 알테오젠이 지향하는 문화와는 매우 다른 분야"라면서 "알테오젠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유지하고 더 효율적인 실적 달성을 위해 전문성이 있는 자회사인 알테오젠 헬스케어를 통해서 테르가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