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직원이 넷마블게임즈 사옥에서 투신해 숨졌다.

넷마블게임즈와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30분경 넷마블게임즈 사옥에서 직원 박모씨가 투신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넷마블게임즈 직원, 본사 사옥에서 투신자살  
▲ 구로구 넷마블게임즈 사옥.
서울 구로경찰서는 박씨가 징계를 받아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씨는 직원윤리를 위반해 넷바블게임즈에서 사실상 해임징계를 받았다.

넷마블게임즈는 “고인의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은 회사재화를 무단으로 취득해 징계를 받은 바 있고 극한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박씨는 사망 직전 동료직원에 “제 잘못이기 때문에 이의는 없다”면서도 “책임은 다 질 테니 최소한 사람이 살 수는 있도록 조금이라도 배려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묵살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