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 온라인 계열사 SSG닷컴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5일 SSG닷컴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 근속 2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SSG닷컴 법인 설립 이후 첫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

▲ SSG닷컴이 근속 2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SSG닷컴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2018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 이외에도 근속년수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소 6개월치에서 최대 24개월치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된다. 미취학 또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자녀당 특별지원금이 제공된다.

희망퇴직자 본인이 희망하면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퇴직을 원하는 직원은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31일 퇴직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직원 개개인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은 6월19일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기존 이인영 대표가 물러나고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최훈학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 대표가 취임한지 2주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