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과 제프 버니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 본부 수석 부사장이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호텔 체인 기업과 손잡고 미국 하와이에서 전기차(EV)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세계적 호텔 그룹 '힐튼'이 만든 리조트 운영 기업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와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도쿄 힐튼 오다이바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제프 버니어 HGV 아시아태평양∙하와이본부 수석 부사장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올해 여름부터 HGV 멤버십 가입자와 하와이 HGV 리조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현대차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패스포트 인 코나'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일상에서 전기차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의 일본 법인 '현대 모빌리티 재팬'은 지난 4월부터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아이오닉5와 투싼 하이브리드를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기차 수요 및 고객 반응을 고려해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전기차 경험을 보다 경계없이 원활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