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계룡건설산업이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관련 공사를 수주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남도 건설본부에서 발주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 계룡건설산업이 2일 충청남도 건설본부에서 발주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의 실시설계 낙찰자로 뽑혔다. |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면적 5만2223㎡ 규모로 컨벤션센터를 짓는 것을 뼈대로 한다. 총사업비는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해 모두 합쳐 2549억 원이다.
계약금액은 853억 원으로 계룡건설산업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의 2.87% 규모다. 전체 계약금액 1707억 원 가운데 계룡건설 지분 50%가 반영됐다.
계룡건설산업은 “본 사항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 때 확정 내용을 재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컨벤션센터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착공 후 3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9월 완공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완공 후엔 지역 마이스(MICE,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