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 노선 4년4개월 만에 운항 재개, 8월부터 매일 운항

▲ 이스타항공이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왼쪽 5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일 인천공항에서  노선 운항 축하행사를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인천-일본 삿포로(신치토세)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스타항공은 1일 재개된 인천-삿포로 노선에서 오전 7시40분경 첫 번째로 출발한 ZE621편 탑승률이 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이 열린 것은 약 4년4개월 만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노선 운항 축하행사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삿포로 노선은 주 5회(월, 화, 수, 금, 토)로 운항을 시작해 8월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오전 7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0시20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11시20분에 출발해 14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4개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7월19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주 7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삿포로는 여름철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축제들로 겨울뿐만 아니라 하계 휴가철에도 한국인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은 여행지”라며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삿포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