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ESG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놨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진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와 경영 전략 체계 등 주요 활동들을 상세하게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난해 ESG 성과 담아

▲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ESG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SM엔터테인먼트의 지속가능보고서 표지. < SM엔터테인먼트>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보고 표준인 GRI와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확보 △사외이사 비중 50% 유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의 내용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2022년 주당 200원이던 배당을 지난해와 올해 주당 1200원으로 늘려 현금 배당 성향을 34%로 높였다. 올해 2월에는 처음으로 자사주 190억 원 규모인 24만1379주를 소각했다.

환경분야에서는 △폐기물 배출 최소화 △폐 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용지 사용 확대 △광야 숲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SM은 FSC인증 용지가 적용된 음반 및 굿즈(기념품)사용을 확대했다.

사회분야에서는 △인권경영실천 △복리후생 강화 및 임직원들과 소통확대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인권경영원칙을 제정하고 인권경영 실천은 물론 노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가치 제고를 위해 지배구조를 혁신했고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며 "좋은 일터 조성, 인권 경영 강화, 공정 경쟁 및 지적재산 보호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탁영준 공동대표이사도 "수익창출과 기업, 주주가치를 높이고 사업 다각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회사의 지식재산(IP)과 콘텐츠를 활용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K-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