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서 비비고만두 홍보 힘써, 뉴욕타임스퀘어에 옥외광고 송출

▲  미국 지상파 ABC 채널의 토크쇼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서 비비고 찐만두 제품이 소개되고 있는 장면. < CJ제일제당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새 제품으로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7일(현지시각) ‘비비고 찐만두(bibigo Steamed Dumplings)’가 미국 지상파 채널 ABC의 토크쇼 프로그램 ‘지미 키멜 라이브’를 통해 소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미 키멜의 조수 기예르모 로드리게즈는 프로그램 중간 ‘비비고 송’에 맞춰 춤을 추며 비비고 찐만두를 먹는 꽁트를 연출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찐만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통해 미국 젊은 세대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여러 소스·토핑과 곁들여 먹기 좋다는 점이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틱톡 이용자들 사이에서 △간장 소스 △스리라차 소스 △할라피뇨 등 다양한 소스와 토핑 조합으로 비비고 찐만두를 즐기는 영상들이 각각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 해시태그가 언급된 콘텐츠 조회수는 2700만 회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미국 내 비비고 만두의 인기를 이어가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7월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옥외광고를 설치해 두 달 동안 비비고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리브 딜리셔스(Live Delicious)'를 알린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는 1분기 미국 기업과소비자사이거래(B2C) 만두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담당은 "미국 대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비비고 만두가 더욱더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 제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