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오른쪽)과 한상길 대한전기협회 KEPIC 본부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원전해체산업 기술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한전기협회와 원전해체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와 ‘원전해체산업 기술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원전해체와 관련한 기술기준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특히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기술 표준화 △워크숍 공동 개최 △기술인력 역량 강화 교육훈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수원은 원전해체 전 공정을 주관하고 있으며 대한전기협회는 전력 설비에 사용하는 기술기준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전담기관이다.
한수원은 대한전기협회와 협력으로 원전해체 관련 기술 발전 및 해체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석진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이 더해져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탄한 기술력과 기술기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