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 시점을 앞당긴다.

일본 NHK는 27일 라인야후가 기존 2026년 12월까지로 예정한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라인야후와 네이버 네트워크 분리 시점 9개월 앞당겨져, 2026년 3월 전망

▲ 라인야후가 재차 이어지는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에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 시기를 앞당긴다. 사진은 NHK 보도 영상 갈무리. < NHK >


라인야후는 기존 네이버와 맺은 ‘인증 기반’ 네트워크 분리를 일본과 해외 자회사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분리는 2026년 1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앞서 밝혔다.

라인야후 관계자 말을 인용한 NHK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잇따른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계획을 재검토하고, 시기를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네트워크 분리를 완료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초 라인야후에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네이버 측 지분 재검토를 포함한 대응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기한은 7월1일까지다.

NHK는 라인야후가 총무성이 요구하는 네이버 지분 재검토와 관련해 아직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