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총 4조7천억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프로젝트 시작을 위한 마지막 허들을 넘었다.

석유화학 전문 매체 오일앤가스저널은 26일(현지시각) 지난 4월부터 미뤄졌던 총 4조7300억 원 규모의 ‘시더 LNG프로젝트’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지연됐던 4조7천억 규모 ‘시더 LNG 프로젝트’ 수주 가닥

▲ 석유화학 전문 매체 오일앤가스저널은 26일(현지시각) 지난 4월부터 미뤄졌던 총 4조7300억 원 규모의 ‘시더 LNG프로젝트’가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매체는 삼성중공업이 블랙앤비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건설 및 설계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중공업과 블랙앤비치가 수주한 금액은 2조7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시더 LNG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부유형 액화 천연가스 시설을 개발하는 총 4조73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캐나다 펨비나와 하이슬라네이션이 지분을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모든 상부 모듈의 제작을 맡고, 격납 시스템이 포함된 선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앤비치는 특허 받은 프리코(PRICO) 기술을 활용해 상부 설계과 장비를 공급해 상부 공정 플랜트를 작업한다.

매체는 2028년 말 프로젝트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