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6-25 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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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박재범 소주’로 알려진 원소주와 손잡고 하이볼을 내놓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6일 원스피리츠 원소주를 하이볼로 만든 ‘원하이볼’(4천 원)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6일 원스피리츠 원소주를 하이볼로 만든 ‘원하이볼’(4천 원)을 출시한다. < BGF리테일 >
원스피리츠에 따르면 원소주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증류식 소주다. 유자향과 배향 2가지로 출시되는 원하이볼에는 원소주 증류 원액 10.5%가 들어있다.
BGF리테일은 원하이볼을 4캔 1만2천 원에 판매한다. 7월 한 달 동안은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우리카드로 결제 시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U 하이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3% 증가했다. 생레몬하이볼이 출시된 이후 4월1일부터 6월23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7.2%가 늘었다.
BGF리테일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하이볼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20대가 42.6%, 30대 30.2%를 차지했다. 40대는 18.2%, 50대 이상은 9.0%로 뒤를 이었다.
7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하이볼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청산레몬, 연태토닉, 안동소주 등 하이볼 20가지를 3캔 6천 원에 만나볼 수 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비어데이가 열린다. 기네스, 아사히, 스텔라 등 수입맥주 14가지 캔 묶음상품(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맥주 500㎖ 4캔 1만 원, 맥주 740㎖ 3캔 9900원, 빽라거 등 백종원 맥주 4캔 9천 원 등 할인 행사도 열린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하이볼이 편의점 인기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주와 협업을 시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CU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