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장중 주가 4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오에스랩 주식은 전날보다 43.22%(4970원) 급등한 1만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에스오에스랩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1만1500원보다 81.3% 높은 2만850원에 시가를 형성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줄였다.
상장과정에서 받았던 관심이 상장 첫날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3~10일 에스오에스랩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공모가 희망범위(7500~9천 원)을 초과한 1만15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2216곳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072.3대 1로 집계됐다.
14~1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증거금으로 6조2천억 원 가량을 끌어모았다. 청약 경쟁률은 2166.13대 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설립된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이다. 라이저는 레이저 신호를 이용해 사물간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량,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과 OHT/AGV용으로 주로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 'GL(General LiDAR)'이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