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컬리는 25일 가정간편식과 신선식품, 뷰티 상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안팎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컬리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선봬, 서울 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대상

▲ 컬리가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선보였다. <컬리>


서울 일부 지역만 퀵커머스 서비스가 가능하다.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마포구 망원동, 성산동, 연남동, 은평구 증산동 등이다. 서교동과 연희동, 수색동, 상암동 일부 지역도 가능하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준비된 상품 수는 5천여 가지다. 컬리는 서비스 지역의 운영 안정화를 거친 뒤 서울 다른 지역으로도 컬리나우를 확대하고 상품 수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컬리는 배달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상품 위주로 퀵커머스를 준비했다. 한식과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모두 15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컬리는 그동안 ‘미식 딜리버리’와 ‘오늘 저녁 뭐먹지’ 등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당일 배달 수요를 조사했다.

컬리는 “컬리나우 론칭으로 그동안 컬리를 이용해왔던 고객은 물론 컬리를 사용해보지 않은 2030세대에도 컬리에만 있는 단독 가정간편식 상품의 경쟁력,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모두를 포함한 뷰티 브랜드 구색, 고품질의 컬리 생필품 등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컬리는 퀵커머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컬리나우 첫 이용 고객에게는 최소 주문 금액만 넘으면 무료배달 쿠폰을 지급한다. 현재 컬리나우의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천 원이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을 적용한다.

배달비는 3만 원 미만 구매까지는 4900원, 3만 원 이상부터 4만 원 미만까지는 3900원, 4만 원 이상부터 5만 원 미만까지는 1900원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