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자사주를 대거 매입해 소각한다.

에이피알은 24일 공시를 통해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자사주 600억 규모 매입, “주주가치 향상 노력 이어갈 것”

▲ 에이피알이 24일 자사주 600억 원어치를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NH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12월23일까지 에이피알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며 취득한 주식은 모두 소각한다.

에이피알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올해가 두 번째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5월 개인 명의로 약 3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것을 비롯해 경영진 3명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친화정책 추진과 더불어 현재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반영됐다고 에이피알은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는 향후 혁신 미용기기와 출시될 신제품 및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해 장기 성장성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계속해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관련 정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