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6-24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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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전문업체 한중엔시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중엔시에스 주식은 이날 11시27분 기준 공모가(3만 원) 대비 63.0%(1만8900원) 급등한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한중엔시에스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인 3만 원보다 51.8% 가량 높은 4만55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상장 과정에서 받았던 관심이 상장 첫날 주가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한중엔시에스는 5월30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희망 공모범위(2만 원~2만3500원)을 크게 웃도는 3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2078곳이 참여하면서 경쟁률은 725.9대 1로 집계됐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진 공모청약에서는 약 6조48억 원을 증거금으로 모았다. 경쟁률은 1000.82로 집계됐다.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과 전기차(EV) 부품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잠재성장력이 무궁무진한 ESS시장에서 한중엔시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력은 업계를 선도하는 독보적 경쟁력이 될 것이다"며 "쉬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ESS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중견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