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경제부총리 최상목, 전기차 캐즘 우려에 "구매혜택 포함 여러 지원 검토"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6-23 16: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제부총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9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상목</a>, 전기차 캐즘 우려에 "구매혜택 포함 여러 지원 검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맞은편 오른쪽 세번째)이 21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을 찾아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획재정부>
[비즈니스포스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는 전기차 업계에 지원책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21일 전기차 산업현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전기차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등 정부측 인사를 비롯해 전기차 관련 업계에서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최준영 기아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진원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 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업계가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올해 일몰 예정인 친환경차 구매 세제혜택 연장을 건의했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르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최대 300만 원), 교육세(최대 90만 원), 취득세(최대 140만 원) 등이 감면된다. 다만 현행 세제혜택은 올해로 종료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밖에도 충전 인프라 고도화, 사용후 배터리 통합 지원체계 마련, 친환경차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사업인 만큼 시장 둔화에 대해 위기감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혜택, 투자 인센티브를 비롯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지원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전기차 산업은 지난해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기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뒤 대중화 시기에 접어들기 전에 정체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뉴욕타임스 “미국 정부, 엔비디아·애플·구글 등에 인텔 이용 권고했지만 대부분 거절”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1638억 원으로 91.8% 증가, 창사 처음 분기배당
TSMC 2나노 파운드리 수주도 선점, 고객사 물량 확보 경쟁에 투자 서두른다
IPTV업체 TV홈쇼핑서 받는 수수료 4년간 6340억 늘어, KT 증가율 가장 높아
키옥시아, SK하이닉스 공동개발 차세대 ‘M램 기반 SCM’ 12월 IEDM서 첫 공개
오픈AI 차세대 멀티모달 AI '오리온' 연내 출시, 챗GPT-4보다 연산능력 100배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9086억으로 31.6% 증가, 전동화 부품 등 고부가 판매 ..
'아이오닉5 N보다 더 작고 민첩해' 현대차, 차세대 롤링랩 차량 'RN24' 공개
테슬라 로보택시 '실체 없이 주주 설득' 평가 나와, 실현까지는 산 넘어 산
EU 집행위, 폴란드가 LG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에 지급한 보조금 합법 판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