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서울대병원 교수들 휴진 중단하고 다음주 복귀, "지속가능한 투쟁으로 전환"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6-21 19:2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고 다음 주부터 정상 진료로 복귀한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 등에 관한 투표를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결과 교수 948명 가운데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 휴진 중단하고 다음주 복귀, "지속가능한 투쟁으로 전환"
▲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병원 소속 교수들은 17일부터 응급, 중증, 희귀질환 등의 환자 진료를 제외한 기타 환자 진료와 정규 시술을 중단했다. 1주 만에 휴진을 멈추기로 한 것이다.

교수들은 앞으로 활동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5.4%가 '정책 수립 과정을 감시하고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55.4%는 '범의료계와 연대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65.6%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비대위는 “전면 휴진을 중단하는 이유는 당장 지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피해를 그대로 둘 수 없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저항을 계속할 것이며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국민 건강권에 미치는 위협이 커진다면 다시 적극적인 행동을 결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