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이 실시하는 주주배정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 한진인터내셔널 5511억 유상증자 참여, "은행 차입 전액 상환"

▲ 대한항공이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에 5511억 원을 투입한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가진 미국 자회사로 호텔 및 빌딩임대업 등을 하고 있다.

증자 규모는 5511억 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모두 채무상환에 쓰인다.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은 조달한 자금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부터 차입한 4억 달러를 전액상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진인터내널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51억 원, 순손실 1085억 원을 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