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소형 레이저기술전문업체 라메디텍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급등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라메디텍 주식은 공모가보다 153%(2만4550원) 급등한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소형 레이저' 라메디텍 상장 첫날 주가 장중 공모가보다 150%대 올라

▲ 라메디텍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이 17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렸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공모가인 1만6천 원보다 212.5% 가량 높은 5만 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한때 250%까지 상승했다.

이후 강세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공모가보다 150% 가량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라메디텍은 초소형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용기기 전문기업이다. 2012년 설립한 뒤 피부미용, 의료기기, 레이저 채혈기 등을 개발했다. 전문가용 '퓨라셀-MX'와 '퓨라셀', 홈케어용 '퓨라셀-ME', 피부질환 치료기기 '케어빔' 등이 주요 제품이다. 

라메디텍은 5일과 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용 공모청약에서 5조5천억 원을 끌어모았다. 경쟁률은 2140 대 1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도 흥행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1만400원~1만2700원)을 초과한 1만6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227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115대 1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