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산업부에서 규제 개선 업무를 맡았던 관료 출신을 임명했다.

강원랜드는 1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제3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으로 남한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서기관을 선임했다.
 
강원랜드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에 관료 출신 남한규, 규제 개선에 방점

▲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12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제31차 임시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강원랜드>


강원랜드 경영지원본부장은 강원랜드를 구성하는 4개 본부 수장 가운데 유일하게 상임이사를 맡을 정도로 중요한 직책으로 임기는 2년이다.

남한규 신임 경영지원본부장은 1966년 태백 출신이다. 강원 태백시 황지고등학교, 강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남 본부장은 26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재직하며 석탄산업과, 감사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을 거쳤다. 기획조정, 감사, 총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가운데 강원랜드 사업과 관련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더해 산업부 근무 당시 폐광지역 경제자립을 위한 기금 및 개발 사업 실무를 경험하는 등 강원랜드 주변 폐광지역 사회와 관련한 높은 식견과 경험도 갖췄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