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프레미아가 안정적 운항을 위한 예비 엔진을 구매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2일 운용 항공기 B787-9의 예비 엔진으로 항공기엔진 제작사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1000 텐’ 1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 에어프레미아가 운용기재 B787-9의 예비엔진을 1기 구매했다. |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 항공기 엔진 제작사 롤스로이스와 예비엔진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구독형 엔진케어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예비 엔진 구매로 자체 예비엔진을 보유해 안정적 운항을 위한 안전장치를 이중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예비 엔진 도입으로 엔진 수리 등 각종 비정상 상황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져 항공기 가용성과 고객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이번에 구매한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항공기엔진 제품군 ‘트렌트’의 최신 엔진이다.
트렌트 1000 엔진은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에 최적화돼 소음이 낮은데 개선된 ‘텐’ 버전은 더 강한 추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 신규 항공기 도입 상황에 맞춰 예비 엔진을 지속 확보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B787-9 5대를 운용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으로 투자와 노력으로 운항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