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가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왼쪽)와 선재 업고 튀어 포스터. |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퓨리오사)’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 이후에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5월31일~6월6일) 동안 영화 퓨리오사는 관객 48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 명이다.
5월22일 개봉한 영화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시리즈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작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나온 영화다.
영화 퓨리오사는 풍요로운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가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후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걸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2위는 영화 ‘설계자’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올라왔다.
5월29일 개봉한 설계자는 주간 관객 수 28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 명이다.
설계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살인을 하는 청부살인 조직이 작업 도중 조직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0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가 원작이다.
배우 강동원씨가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위장하는 설계자 영일, 이무생씨가 사고처리를 맡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 이미숙씨가 영일의 조력자인 베테랑 재키, 김홍파씨가 검찰총장 후보자이제 영일의 타깃인 주성직, 김신록씨가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 역을 맡았다.
5월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관객 23만 명을 모으며 주간 관객 수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4만 명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변요한씨가 공인중개사 구정태, 신혜선씨가 인플루언서 한소라, 이엘씨가 강력반 형사 오영주를 연기했다.
4위에는 영화 ‘원더랜드’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5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는 이틀 동안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23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탕웨이씨가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 박보검씨가 식물인간이 된 태주, 수지씨가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원더랜드 서비스에 신청하는 정인, 최우식씨가 원더랜드의 신입플래너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현수, 정유미씨가 원더랜드의 수석플래너로 사람들이 소중한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리를 연기했다.
김태용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연출 영화다. 영화 ‘만추’ 이후 약 9년 만에 연출하는 상업영화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원더랜드는 7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9.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영화 ‘범죄도시4’가 주간 관객 수 20만 명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35만 명이다.
4월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2017년 시작된 범죄도시 시리즈 네 번째 영화다. 형사 마석도와 서울 광역수사대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고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관련된 것이 밝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에는는 SBS 드라마 '커넥션'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가 차지했다. 커넥션(왼쪽)과 더에이트쇼 포스터. |
OTT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7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5월27일~6월2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4월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가 죽으며 그의 열성팬 임솔이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
배우 변우석씨가 탑밴드 이클립스 보컬이자 전직 수영선수 류선재, 김혜윤씨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임솔, 송건희씨가 밴드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얼짱 김태성을 연기했다.
5월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인기에 힘입어 팝업스토어, 단체 관람 행사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위에는 SBS 드라마 ‘커넥션’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5월24일 공개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 동안 이어진 변질된 우정을 추적하는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물이다.
배우 지성씨가 경기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 장재경, 전미도씨가 안현경제일보 사회부 기자 오윤진, 권율씨가 수원지방검찰청 안현지청 형사부 부부장검사 박태진, 김경남씨가 금형약품 사장 겸 금형그룹 부회장 원종수를 연기했다.
커넥션은 4회에서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3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에이트쇼’가 차지했다.
더에이트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이다.
배우 류준열씨가 3층 남자 배진수, 천우희씨가 8층 여자, 박정민씨가 7층 남자를 연기했다. 배성우씨는 1층 남자로 나온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