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국내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월간 수입 베스트셀링카 자리는 테슬라 모델3가 꿰찼다.
▲ 5월 국내 수입차 모델별 판매 1위에 오른 테슬라 모델3. <테슬라코리아>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209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4%, 전달보다는 12.3%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240대로한 달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는 5947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3위는 4165대를 판 테슬라가 차지했다.
4위 볼보(1516대), 5위 렉서스(1319대), 6위 아우디(831대), 7위 미니(722대), 8위 토요타(701대), 9위 폭스바겐(445대), 10위 포르쉐(390대)가 뒤를 이었다.
5월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3542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3가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244대)가 2위, BMW 5시리즈(1481대)가 3위를 기록했다.
트림(모델별 등급)별 판매량은 테슬라 모델3 3542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1328대, BMW 520 988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933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51.8%를 차지했다.
그 뒤는 가솔린차 5893대(24.3%), 전기차 5876대(24.3%), 디젤차 877대(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630대(2.6%) 순이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차가 5월 1만6725대로 점유율 69.1%를 차지했다. 미국차는 5229대(21.6%), 일본차는 2255대(9.3%)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6329대로 67.5%, 법인구매가 7880대로 32.5%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