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의 남편이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 전 장관의 배우자 A씨는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조수석에 발견된 A씨의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저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연이은 사업 실패 등으로 평소 경제적 문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킨텍스 안에 700명 정도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푸드코트를 아들과 함께 운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과 경제적 곤란에 시달렸다는 증언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