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미국 LA 교통국에 2666억 규모 전동차 납품 계약

▲ 현대로템이 납품할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조감도. <현대로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은 자사 미국법인과 2666억 원 규모의 전동차 관련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자사 미국법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 공급할 전동차 완성품·부품을 납품한다. 현대로템 미국법인은 이를 현지에서 조립해 LACMTA에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33년 4월25일까지다.

LACMTA는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 LA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새 전동차 도입에 나섰다.

올해 초 LACMTA는 현대로템 미국법인과 6억6369만 달러(약 8688억 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햇다.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공급할 전동차는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km)을 운행하는 B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km)을 운행하는 D라인에 투입된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