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공조 주가가 장중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의 신규 인공지능(AI) 칩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공조의 냉난방공조 사업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2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공조 주식은 전날보다 17.03%(2090원) 급등한 1만436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한때 1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가 전날 신규 AI 칩을 발표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공개하고 2026년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칩 하나에 많은 출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데이터센터 냉각장치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에 자동차 냉난방공조(HVAV)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성공조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원하는 시점에 전력 설비를 무한대 늘릴 수 없는 만큼 향후 AI 전력 효율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며 “향후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현실적 대안은 차량의 열을 액체로 순환하는 것처럼 수랭 방식의 액체 냉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4일 오전 11시2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공조 주식은 전날보다 17.03%(2090원) 급등한 1만436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HVAC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4일 장중 삼성공조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사진은 삼성공조 창원 공장. < Korea Auto Parts Info >
이날 주가는 한때 1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가 전날 신규 AI 칩을 발표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공개하고 2026년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칩 하나에 많은 출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데이터센터 냉각장치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에 자동차 냉난방공조(HVAV)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삼성공조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원하는 시점에 전력 설비를 무한대 늘릴 수 없는 만큼 향후 AI 전력 효율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며 “향후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의 현실적 대안은 차량의 열을 액체로 순환하는 것처럼 수랭 방식의 액체 냉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