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에 수요 불확실성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5-31 08:3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6%(1.32달러) 하락한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에 수요 불확실성 높아져
▲ 카자흐스탄 망기슈타주에 위치한 석유 시추기.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6%(1.55달러) 내린 배럴당 81.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416만 배럴 줄어들며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으나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에너지정보청은 5월 넷째 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약 420만 배럴 감소한 4억547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동안 휘발유 재고는 202만 배럴 증가했고 디젤유 재고는 250만 배럴 증가했다.

원유 재고는 줄었으나 휘발유 등 석유제품 재고 증가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 속 수요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석유 제품 재고 추이에 유가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다음 달 1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일 220만 배럴 규모 자발적 감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공급 불안 요소도 남아 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3E 8단·12단 인증 ‘패스트트랙’ 처리”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구속 기로, 검찰 부당대출 개입 혐의 구속영장 청구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