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 상품이 국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이 모든 사업자의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1위, 연간 22.9% 올라

▲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이 전체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수익률을 냈다. 사진은 한국투자증권 본사의 모습.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1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상품 309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 22.87%로 연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4.86%로 가장 높았고 3개월 수익률은 10.9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디폴트옵션고위험BF1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목표를 세우고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 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상품 선정 및 관리 역량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며 "디폴트옵션의 도입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차별화한 운용과 수익률 관리로 고객의 안정적 노후준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