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단독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뷰티 상품 판매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26일 뷰티 카테고리의 주문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판매량 200% 증가, "단독 상품 '온니에이블리' 흥행 덕분"

▲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상품 판매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기간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155% 증가했으며 주문 고객 수는 160% 늘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토너패드'로 거래액이 360% 증가했다.

'아이 메이크업' 상품 수요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아이라이너' 거래액은 225%, '아이섀도우' 거래액은 175% 늘었다.

에이블리는 뷰티 단독 라인 '온리에이블리' 흥행이 이런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리에이블리는 최저가와 단독 기획 구성 등 에이블리 전용 혜택이 담긴 화장품 라인업이다. 15~22일 기준 온니에이블리의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었다.

온리에이블리 상품은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6일 온리에이블리 상품 주문 가운데 1020세대의 비중은 약 75%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와 시즌 트렌드에 맞춰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재구성한 점이 1020세대의 취향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설명했다.

조정민 에이블리 뷰티 실장은 “야외 활동이 늘고 본격적인 여름을 준비하는 5월 모바일로 화장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에이블리로 집중된 결과 이번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에이블리만의 뷰티 성공 방정식을 활용해 앞으로도 더 탄탄한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뷰티관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