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씨푸드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주가 김값 인상 소식에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CJ씨푸드 주식은 전날보다 24.43%(1015원) 급등한 517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4일 사조씨푸드를 비롯한 수산주가 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조씨푸드> |
같은 시각 사조씨푸드(17.85%), 한성기업(7.65%), 동원수산(5.61%), 사조오양(4.72%), 사조대림(4.16%) 등 수산물 관련주 주가도 장중 나란히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식품기업들이 연이어 김 가격을 인상하면서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중국의 김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김 수요가 크게 늘면서 김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동원F&B이 김 가격 급등에 따라 다음 달부터 조미김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평균 인상 폭은 10%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이 김 가격을 11~30% 가량 인상했으며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 등이 일제히 김 가격을 인상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