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LX판토스와 카카오, 와디즈 등을 거친 회계 전문가를 영입했다.
발란은 22일 새 CFO로 박세익 CF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CFO는 5월부터 공식적으로 출근하고 있다.
▲ 발란의 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LX판토스와 카카오, 와디즈 등을 거친 박세익 CFO(사진)가 선임됐다. |
발란은 “박 CFO는 신규 투자 유치와 상장 준비 등에 전력해 발란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CFO는 스타트업 회계와 재무, 자금조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여러 회사에서 시리즈C·D 투자(스타트업 투자 단계) 유치, 경영 분석, 전사 예산 및 핵심성과지표(KPI) 관리 등을 담당했다.
풍부한 해외 인수합병 태스크 전담 지원 및 해외 자회사 결산 지원, 신규 서비스 론칭 태스크포스 지휘 등의 경험으로 발란의 글로벌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발란은 기대했다.
박 CFO는 한양대학교에서 경제금융학을 전공했다. LX판토스와 카카오에서 연결 회계 및 자회사 결산 지원 파트장 등을 맡았으며 2019년부터 최근까지 와디즈에서 재무·자금·회계·경영관리 이사로 재직했다.
박 CFO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시작점에서 발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발란의 혁신적인 럭셔리 경험을 해외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CFO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