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8조9천억 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년 전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 1위(8조9천억 원)를 기록했다. |
지난해 전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87곳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은 모두 36조5660억 원으로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구매액 비중은 24.5%를 차지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사들인 중소기업 제품은 모두 24조 원 규모로 자체 전체 구매실적 30조 원 가운데 80%가량에 이른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도 모든 제품 구매 예정금액 8조6천억 원 가운데 84%가량인 7조2천억 원을 중소기업 제품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별·분야별 지속적 구매실적 모니터링 △6월 인증 신제품(NEP) 공공구매 상담회 △순회 구매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 달성에 힘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2020년부터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등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생산시설 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운섭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