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에 불참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과 부담감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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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사장단이 12일 수요사장단회의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는 12일 40여 명의 삼성그룹 사장들이 모인 채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신종균 사장과 고동진 사장, 조남성 사장은 불참했다. 신 사장과 고 사장은 수원사업장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는 이날 이른 새벽부터 몰려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취재진들은 회의에 참석하는 사장들에게 관련 질문을 쏟아냈지만 모두들 입을 굳게 닫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등도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결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수요사장단회의에서 ‘백년 허리’의 저자인 정선근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부터 허리 건강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