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우수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 IBK투자증권은 16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2만4천원, 투자의견 매수(BUY),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
직전 거래일인 14일 HDC현대산업개발은 1만7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 시행이익률은 3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공공임대 410세대, 민간임대 및 분양 2662세대 등 공동주택 3072세대와 사무시설, 의료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사업규모는 모두 4조5천억 원가량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2조 원 중후반대가 매출화하고 나머지는 자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이 사업에서 사무시설, 의료시설 등은 장기 수익원이 되어줄 것”이라며 토지 매입금액 6천억 원가량을 고려해 시행이익률을 예측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2200억 원, 영업이익 24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7.3%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