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왼쪽)이 13일 서울 서초구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노명진 도로교통공단 경영지원본부장과 ‘물 절약 협력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절약 정책 확산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서울 서초구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도로교통공단과 ‘물 절약 협력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도로교통공단의 물 사용시설을 조사·진단해 도로교통공단의 물 절약 사업을 지원한다. 도로교통공단은 한국교통방송을 이용해 물 절약 등 물관리 중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소중한 물의 가치 확산 및 물 수요관리 체계구축을 위해 물절약전문업(WASCO)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절약전문업은 등록기업이 관로 누수 저감, 절수기 설치 등 수도시설 개선에 투자한 뒤 절감되는 수도 요금으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이외에도 수자원공사는 2021년부터 국회,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군부대 등에 물 절약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물 절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미래 물그릇을 확보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이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역할”이라며 “이번 협력이 모범이 돼 미래세대를 위한 다른 사례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