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선보인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6월10일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버전의 시리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애플 6월 차세대 음성비서 '시리'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 탑재 예상

▲ 애플이 오는 6월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선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새 버전의 시리는 이용자의 더 많은 요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에 의해 작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는 애플이 2011년 선보인 음성 비서다.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서 이용자의 음성 요청에 반응해 다양한 일을 처리한다.

애플의 AI 개발은 자율주행차 ‘애플카’ 개발 작업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AI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백 명의 기술자를 AI 개발에 재배치하면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1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