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블랑코코리아와 함께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블랑코코리아와 함께 중고폰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유플러스 >
블랑코코리아는 정보통신기기 진단과 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회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월부터 2달간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제거하는 진단센터를 시범운용해 오다 이번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진단센터가 제공하는 블랑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이용해도 원본 정보를 찾을 수 없다고 LG유플러스가 설명했다.
진단센터는 중고폰의 성능을 진단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여 개 이상의 성능 전문 검수 서비스로 검수 완료 후에는 리스트 형태로 작성된 공식 검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월 22곳의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올해 말까지 전국 100곳으로 확대한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는 “중고폰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진단센터를 통해 개인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