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가 정수기·비렉스 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코웨이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8억 원, 영업이익 19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코웨이 1분기 영업이익 1937억으로 10% 증가, 국내사업 최대 분기 매출

▲ 코웨이가 국내외 사업 모두 호조를 보이며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코웨이>


1분기 순이익은 1277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9% 늘었다.

국내 사업에서는 매출 6123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5% 증가했다.

정수기와 안마의자·매트리스 브랜드 비렉스 제품의 판매 증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매출 355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5.5% 늘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1분기 매출은 299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해약율 하락에 따른 렌탈폐기손실 비용 감소와 판촉비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미국 법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5.7% 증가한 449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판매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 방문판매채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비용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으나 매출이 성장한 덕분에 적자 폭이 줄었다.

태국 법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6.2% 증가한 298억 원이다. 판매조직 안정화 및 렌탈 판매량 증가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웨이는 4개 분기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에는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비렉스 브랜드 혁신 제품 등을 앞세워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