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0일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인 ‘매직컬8스타’를 시범 도입해 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13년 만에 ‘별 적립’ 리워드 개편, 별 8개 모으면 아메리카노 마신다

▲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13년 만에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SCK컴퍼니는 2011년 멤버십 제도인 ‘스타벅스리워드’를 론칭했다. 별 12개를 모은 고객은 톨사이즈 제조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매직컬8스타는 별을 8개만 모으면 카페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톨사이즈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제도다. 스타벅스리워드 무료 음료 쿠폰으로 카페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즐기던 고객들은 더 빨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멤버십 회원들의 음료 구매 유형을 분석한 결과 카페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전체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해 매직컬8스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9일부터 7월 말까지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존 스타벅스리워드와 매직컬8스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언제라도 다른 멤버십으로 변경할 수 있다.

SCK컴퍼니는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참고해 별 이용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 음료 제공에 집중됐던 혜택을 푸드, 굿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SCK컴퍼니는 “스타벅스리워드에 가입한 회원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를 대표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SCK컴퍼니는 15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스타벅스카드로 이벤트 음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음료 한 잔당 별 2개를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음료는 카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자몽허니블랙티, 콜드브루, 바닐라크림콜드브루, 쿨라임피지오, 유자민트티, 클래식밀크티, 돌체라떼, 딸기라떼 등 모두 10가지다.

이벤트 기간 스타벅스리워드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은 별 5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범수 SCK컴퍼니 마케팅담당은 “1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리워드인 만큼 시범 운영 기간 자유롭게 이용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길 바란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매력적 혜택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