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원전선을 비롯한 전선 테마주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대원전선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0.40%(665원) 급등한 3865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대원전선 주가 장중 20%대 급등, 전력 수요 증가 전망에 전선 테마주 강세

▲ 7일 대한전선 등 전선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가온전선(13.08%), LS(11.34%), 대한전선(8.41%), 일진전기(5.77%), KBI메탈(4.83%) 등 전선 관련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선 테마주는 구리가격 급등과 전력 수요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들어 주가 급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구리는 전선의 핵심 원자재인데 구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전력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향후 5년 미국 내 16만 km 규모의 송전선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북미 사업수주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