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1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일(현지시각) 5억6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 2일 코인게이프는 1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6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5% 내린 8160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2% 오른 413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2% 높아진 77만4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1%), 솔라나(10.03%), 유에스디코인(0.14%), 리플(4.92%), 도지코인(1.70%), 에이다(4.31%), 시바이누(4.36%)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콘텐토스(24.60%), 지티엑스(20.25%), 에이피이앤에프티(16.67%), 엑셀라(14.32%), 페페(13.95%)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일(현지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637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9개 모두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에서도 거래 시작 이후 처음으로 37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거세지면서 가상화폐 분석가 네브라스칸구너는 이날 X에 글을 올려 비트코인 시세가 4만2천 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