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미국에서 엔진결함 쏘나타 비용 전액 지급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0-09 12:4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한 쏘나타의 엔진에 결함이 발견됐다는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의 수리비용 전액과 소송비용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2011~2014년 생산된 ‘세타’엔진 탑재 쏘나타를 구매한 소비자의 수리비용을 모두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미국에서 엔진결함 쏘나타 비용 전액 지급  
▲ 미국에서 리콜한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가 엔진결함이 있는 쏘나타를 판매해 미국 쏘나타 구매자들이 수리비와 렌터카 비용 등을 부당하게 지불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쏘나타 88만5천 대의 무상점검과 수리 , 보증기간 연장을 약속했다. 이미 차량을 수리한 소비자는 수리비와 렌터카비용 등을 받게 된다.

쏘나타를 구매했다가 중고로 판매한 소비자도 엔진결함으로 차값을 손해본 만큼의 보상을 받는다.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소송비용 약 9억 원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비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미국 법원이 12월15일 예정대로 현대차와 소비자의 합의안을 최종승인하면 보상절차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에 보상대상이 된 쏘나타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며 한국에서 출시된 쏘나타는 리콜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에서 문제가 발생한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가 한국에서도 판매됐다는 현대차 직원의 주장이 나오고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