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생산직 포함해 1천 명 희망퇴직 실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07 19:0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생산직을 포함한 1천 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시작했다. 

수주절벽과 해양플랜트 인도지연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인력 구조조정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7일 희망퇴직 공고를 내고 21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대우조선해양, 생산직 포함해 1천 명 희망퇴직 실시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사무직 10년차 이상뿐 아니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생산직 7천여 명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했다.

기원·기감급 이상의 생산직이 희망퇴직 대상이며 기정급 이하는 본인이 원할 경우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0월 근속 20년차 이상의 사무직·연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300여 명을 감원했다. 당시 생산직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들의 근속연수와 임금에 따라 최대 8천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희망퇴직 때는 위로금의 최대금액이 1억4천만 원가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애초 2020년까지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통해 직영 인력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하지만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수주실적도 저조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