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J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오벤터스' 7기 모집 포스터. < CJ >
CJ는 5월9일 오후 11시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오벤터스의 참여 기업의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CJ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9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이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2017년 1월1일 이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예비창업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분야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CJ그룹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피드앤케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ENM(엔터) △CJCGV 등 모두 6개사, 7개 부문이다.
오벤터스 프로그램과 CJ 계열사별 모집 주제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4월25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오벤터스는 심사를 거쳐 최대 8팀을 선정해 팀당 1천만 원의 사업검증(PoC)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전문가들로부터 경영전략, IR, 홍보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CJ인베스트먼트와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커넥트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0월말에는 스타트업들이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PoC)과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CJ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공동 기술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CJ는 오벤터스 1~6기를 통해 총 5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사업검증(PoC) 이후 후속사업 연계율은 28%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CJ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찾고있다"며 "혁신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