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업체인 코미코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코미코는 중소형 반도체업체로 반도체용 세정, 코팅제품 등을 생산 판매한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9일 코미코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
차용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코미코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코미코 주가는 7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 연구원은 “코미코는 미코세라믹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에 따라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미코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63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각각 68%와 212% 증가하는 것이다.
코미코의 고객사인 국내외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코미코가 수혜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코미코은 2024년 매출 4441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75% 늘어나는 것이다.
차 연구원은 반도체용 세라믹히터를 제조하는 미코세라믹스를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한 점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50% 가량 상향 조정했다.
차 연구원은 “미코세라믹스의 세라믹히터에 대한 신규 고객사의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미코세라믹스의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에 따라 코미코의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3%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