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를 7년 만에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 IT업계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하면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사내간담회를 통해 본사 인공지능 조직과 통합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카카오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흡수합병 검토, 인공지능 역량 통합

▲ 카카오가 인공지능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설립된 카카오의 인공지능 전문자회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 11월 '코GPT'를 선보였으나 이를 업그레이드한 '코GPT 2.0'을 개발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이 본사 조직과 통합된다면 인공지능 개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본사는 1일 기술 조직 개편을 통해 사내에 흩어져 있던 인공지능 관련 팀을 통합한 신규 조직을 출범했다. 3월에는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기도 했다. 조충희 기자